가평군 상면에서 50대 남성이 하천 배수관에 빨려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경 가평군 상면의 한 하천에서 보 위에 있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진 뒤, 인근에 설치된 지름 1미터짜리 배수관으로 빨려들어갔다.
함께 있던 사위 등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강한 압력 탓에 남성을 빼내지 못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평소방서 119 대원들이 남성을 구조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배수관이 있는 보 위에서 물놀이를 하다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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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7-04 10: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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