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 중소기업육성 지원 사업 융자액 400억 원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융자 규모를 확대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1월부터 중소기업육성 지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업체 711개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업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융자를 받으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방식'(이자 차액 보전)으로 운영해왔다.
당초 올해 연말까지 운영 계획이었지만, 정책자금 지원 감소와 지속되는 대출금리 인상, 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 전망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상반기에 소진되게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수요가 늘게 되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되어 안타깝다”라며 “융자규모를 확대하여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기업경영 활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육성 자금 소상공인 대출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첨단지식산업 육성과 창업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대상을 새롭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