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난 3월 22일 마을버스 개편 이후로 탑승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3년 3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마을버스 탑승객은 23만9,909명이다.
이는 2022년 3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마을버스 탑승객은 18만3,089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일일 이용객도 2,034명에서 2,666명으로 늘었다.
지난 3월 중앙시장을 기점으로 환승 방식의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무엇보다 마을버스 개편시 읍·면 주민들의 주요 건의 사항을 대부분 수용, 대중교통의 편의성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승 방식 개편 이후 10차례 걸쳐 직접 마을버스를 탑승하며, 주민 의견을 챙겼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동2, 동내4, 서면2, 남산1, 북산1, 남면1, 신북1, 동면1, 사북3, 동산4 등 10개 읍면 노선을 이용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은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정류장 설치 건의, 정류장 가로수 제거, 버스 회수 증차, 하교 시간 배차, 병원 노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냈고, 시는 대부분 수용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노선조정권이 춘천시로 권한이 주어짐에 따라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마을버스의 중앙시장 진입 횟수를 기존 238회에서 383회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더해 마을버스 기·종점을 기존 중앙시장 환승 구역에서 중앙시장 인근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 2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하반기 노선개편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