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4일 올해 상반기 광장 예술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문화 THE 누림 '인생은 아름다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교,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남양주시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5월 시민 참가자를 모집하고 6월 사전 합동 연습을 진행하며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시는 수도권 외곽 기초 지자체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포함되고, 남양주시의 노인 비율은 경기도보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인구 분포와 도시 소멸 위험을 대비해 지속 가능한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광장 예술 무대는 물리적·지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인생은 아름다워' 무대에 참여한 평균 나이 62.6세의 시민들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대경대학교 K-POP과, K-모델연기과, K-연극영화뮤지컬과 학생들을 그간 배운 다양한 재능으로 공연을 펼쳤으며, 시민 참가자들은 ‘써니’ OST에 맞춰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청바지와 흰 셔츠를 입고 포인트 액세서리를 더해 첫 번째 스테이지 ‘Jean’과 두 번째 스테이지 ‘Black&White’를 선보였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김지훈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회장, 윤경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이 방문해 시민들의 멋진 무대와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에 큰 박수를 보냈다.
시 공연 기획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연습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활력이 넘치고, 참가자들이 연습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라며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