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 전역이 120일 동안 연극으로 물든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인 2023 춘천연극제가 7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봄내극장, 석사교 특설무대 등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지역민들이 연극을 통해 웃고 즐길 수 있는 ‘웃어라~ 즐겨라!’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특히 7월 1일 오후 6시 봄내극장과 춘천육아주차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한다.
개막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만든 다양한 예술품이 곳곳에 설치된다.
특히 기존 예술품들과는 다르게 작품을 3분의 1만 완성해 놓고 행사 당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나머지 부분을 완성한다.
이는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춘천연극제’를 상징하는 예술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로 구성된 공연팀 및 뮤지컬 콘서트, 마당극 등 다양하고 활기가 넘치는 공연들이 개막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봄내극장을 외벽을 조명으로 밝혀 연극무대를 야외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3 춘천연극제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7개 작품이 코미디 장르로 경연을 펼치는 '코미디 경연작'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초청작' 2편, '시민연극' 1편, '지역연극' 1편과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은수의 세상'을 한국연극협회 춘천시지부와 협업하여 선보인다.
전국 25개 전문예술인, 생활예술인, 학생, 시민동아리가 참여하는 20분 단편연극제인 '소소연극제', 도시의 문화를 재생하는 '살롱공연', 석사교 특설무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7월부터 10월까지 춘천시 전역을 공연예술로 풍성하게 물들일 계획이다.
2023 춘천연극제 예매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후 일대일 채팅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극장 공연 표 정가는 2만 원이며, 카카오톡 채널 일대일 채팅으로 예매 시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연극제 공식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시 다양한 무료 공연 소식을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