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감시하겠습니다’, ‘보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맞게 체험관에서 성교육을 진행하거나 학교·기관에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빨간원 캠페인’은 주의·경고·감시의 상징을 담아 ▲빨간원 스티커를 스마트폰 카메라 둘레에 부착하거나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금지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이다.
카메라에 빨간색 원형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및 디지털 성범죄에 다 같이 저항하고 감시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 캠페인은 찾아가는 성교육을 신청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행사·축제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성문화센터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개 초·중·고교의 청소년동아리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동아리에 참여한 청소년은 피켓을 제작하여 교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활동 시기는 7~12월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교 청소년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빨간원 캠페인과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른 성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