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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구)번영교 철거 시작

‘용암천 지방 하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반복되는 수해 근절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용암천(번영교 일원) 지방 하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별내면 광전리에 위치한 (구)번영교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구)번영교를 철거하고 300m 상류에 교량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교량 신설은 완료됐으나 관련 행정 절차 미비로 교량 철거가 지연되던 중 최근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구)번영교의 철거가 추진됐다.

특히, (구)번영교는 지난 2018년 8월 집중 호우 발생 시 하천이 범람해 태봉마을 주민들이 고립되고 시도 17호선(구 국도 43호선)이 침수돼 약 5시간가량 도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 바 있으며, 매년 수해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올해에는 (구)번영교 철거 및 교량 신설을 통해 수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오는 12월까지 (구)번영교를 철거한 자리에 지역 주민들이 홍수가 나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인도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번영교 철거와 교량 신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도교 설치 작업도 조속히 완료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암천(번영교 일원) 지방 하천 정비 사업’은 교량 신설 1개소 등을 포함해 (구)번영교 일원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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