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춘천 시내버스, 60년 만에 준공영제 시대 맞는다

춘천시·㈜춘천시민버스, 2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 체결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마침내 준공영제 시대를 맞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전상철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준공영제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또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선에 대한 조정 권한을 갖는 한편 ㈜춘천시민버스에 적정 이윤을 지원한다.

㈜춘천시민버스의 경우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춘천시의 관리·감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서비스 개선 및 경영 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 이후에 시와 ㈜춘천시민버스는 공동으로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 추진 방향’을 발표할 계획인 만큼 더욱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춘천시민버스측의 준공영제 도입 요청에 따라 2023년 2월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과 준공영제 도입을 발표했다.

이후 마스터플랜안 등에 대한 의견을 시의회, 운수업체·종사자, 노인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수렴했고 4월엔 준공영제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