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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개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24일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교사, 교육 대상 기업 및 외국인 근로자 학습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콩고민주공화국대사 부인 은자무 칼레마(Nazamu Kalema) 여사, 사라 무부바 음비예(Sarah Muvuba Mbiye) 참사관, 미라클오케이포천어학당 김유순 대표, 도서출판 HIM 대표 김서권(후원자 대표), 前 교통대학교 총장 박준훈 고문위원, 前 우진기계 대표 박운학 고문위원, 아시아기자협회장 이상기 고문위원이 참석했다.

미라클오케이포천어학당 후원자대표가 학습자 전원에게 격려 선물을 증정하며, “일하며 공부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학습자대표 ㈜세바플러스 툴시람(네팔)은 “한국어 수업을 받기 전에는 한국어 받침도 어렵고, 한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에 어려움도 많았는데, 수업을 받고 한국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중심의 각 기업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심리상담을 기업에 찾아가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 말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 선정된 5개의 교육대상기업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와 심리상담 총 150시간이 교육이 제공된다. 모든 수업은 3인 이하 소그룹, 수준별로 진행되어 교사와 학생이 멘토-멘티 관계가 되어 한국생활 적응을 전반적으로 도와 지역사회 정착과 기업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한국어교육과 차별화되는 점은 주중 근무 시간 이후와 근무가 없는 주말에 교사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기업에 맞는 직무 중심의 한국어교육과 더불어 심리상담을 소수정예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민선8기 포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전담팀을 기업지원과 내에 설치하여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포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 현재는 시범사업인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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