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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민선8기 푸드테크, 인재 육성으로 미래농업 개척

‘춘천형 푸드테크 농업 도시’ 육성 및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 구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지난 1년간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귀농귀촌과 청년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첨단기술기반 농업인 푸드테크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왔다.

춘천시 민선8기는 농업의 패러다임을 첨단농업으로 전환하는 ‘푸드테크’를 지향하고 있다. 푸드테크란 푸드(food)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 전반에 바이오, AI, IOT 등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농업에서 이를 적용한 스마트팜은 이미 기술적으로 많은 진척이 있는 분야이다. 시는 그 동안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 대학, 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관련 전문가와 함께 세 차례의 푸드테크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 4월에는 4개 분과 35명의 ‘춘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춘천시는 지난 1년간 춘천형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특별히 정책적 노력을 했다.

춘천시는 지난 2월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위한 추진전략 및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중 육성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이며, ▲지역형 스마트팜 조기 확산 ▲지역별 거점단지 육성 ▲미래농업 인력 양성 ▲지속가능한 첨단 육묘산업 기반구축 등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 ▲스마트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 50ha ▲규모화 ? 집적화 된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3개소 9ha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미래 전문리더 양성 60명 ▲스마트 육묘장 신축 16,500㎡ 등이다.

올해 시는 생산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7.5억원을 투입하여 시설하우스 15ha의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 스마트팜 거점단지 육성과 스마트 육묘장 신축을 위해 국비 확보를 준비중에 있고, 2026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하여 11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10월까지 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학과를 운영하여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민선8기 들어 첫발을 내디딘 곤충산업 육성도 미래 신성장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이다. 춘천시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2023년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 사업은 국비 100억을 포함 총 200억이 투입되며, 2025년까지 곤충의 생산, 가공·설비시설, 유통시스템 등이 동산면 일원에 구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춘천시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충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여 곤충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지속가능한 안전?안심 먹거리를 위한 자립형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 성과로는 ▲친환경 학교(공공)급식 안전 공급기반 확충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 운영 본격화 ▲농식품산업 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로컬푸드 관련 청년창업)개최 ▲춘천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 활성화이다.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전학교(75개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고 관내 중소농가를 육성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지역농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학교급식으로 지역에서 자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클레임 처리 기준 및 검수 강화를 통한 급식 식자재 안전 공급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어린이집, 공공기관, 군납 등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해 지역농산물 선순환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춘천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춘천 지역먹거리직매장은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정식개장 했다. 직매장은 시민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정식개장 후 9개월간 일 평균 200여명 방문, 400만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온라인 유통플랫폼 구축, sns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농상생형 지역먹거리 직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춘천시는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식품산업 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품 분야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지역대학 대학생 및 예비청년창업자에게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인재의 취·창업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참가자를 모집하여 총 20개팀 48명을 선발, 창업교육 및 1:1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오는 6월 29일, 30일 양일간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수상자에게는 총 8,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 3~4회 정기 간담회 및 총회를 실시하고, 일정기간 가공실적이 없는 조합원의 의결권을 배제하는 준조합원제도를 도입하여 조직 내실화를 다진다.

또한, 조합원의 생산농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3년도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연중생산이 가능한 원물 조달 및 제품 다양성 확보로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뿐만아니라 온라인 시장,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지역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급식, 꾸러미, 지역업체 공동소비 등 판매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춘천시는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촌지역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대처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 지원 및 귀농귀촌인 유입정책 확대를 통해 미래농업인력을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춘천시는 국정과제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 추진과 관련하여 청년농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를 22년 13명에서 23년 31명으로 확대 선발했으며, 영농창업기반 조성 및 경영진단 분석컨설팅 등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3년 국비 3억원 확보를 통해 신북읍 발산리 2,000㎡ 규모의 스마트시설을 갖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24년부터 경영실습 임대농장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농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21년 농림부로부터 귀농귀촌지원센터(춘천시농어업회의소) 지정받아 귀농귀촌 관련 교육, 귀농인의 집 조성,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전문교육 및 멘토멘티 과정 운영, 귀농귀촌 이사비용 및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 신규사업 발굴 등 준비단계부터 최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춘천시 귀농귀촌 정책은 2023년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두 차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축산분야 또한 축산시설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을 확대했으며, 스마트 축산시설을 설치한 축산농가로부터 노동력 절감과 가축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농가 악취개선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으로, 춘천시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 부분에서도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지난 5월 충청북도 일부 시군 구제역 발생 시, 공수의사 동원 및 백신을 지원하여 관내 우제류 농가 전체 617호, 4만2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을 실시했으며,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시간을 14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하고 농가의 자발적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 및 방역물품을 긴급 배포했다. 이 같은 긴급한 방역조치 결과 위기경보가 관심단계(평시)로 하향조정될 때까지 비발생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 1월, 관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이동통제선을 즉각 설치하여 확산을 차단했고, 9월에는, 관내 2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소독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진입로를 즉각 소독하고, 농장입구 초소 설치 및 24시간 운영 등 발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했다.

이런 사례들로, 춘천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분야는 최근 높아진 자연휴양 문화에 부응한 숲을 중심으로 한 산림휴양공간 및 접근성 개선을 중심으로 시정 과제를 추진해 왔다.

육로가 없어 생활의 불편을 겪었던 남면 한덕리 심일골에 약 7km의 임도를 2021년 개통하여 오지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2023년 사북면 송암리~가일리, 동면 감정리, 품걸리 등 산촌에 임도를 개설하여 산림소득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검봉산과 구곡폭포를 연계하고 강선봉 일원의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강선봉 산림욕장을 신규로 조성했으며, 이용자가 많은 오봉산, 삼악산에 대한 숲길내 안전시설 및 노선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관내 숲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매년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가 팽창하는 가운데, 춘천시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춘천시는 반려동물 의료사각지대 해소로 반려가족 의료복지수준 향상을 위하여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지난해 7월 개소하여 운영중에 있다.

춘천시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이 협력, 전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응급 상황에서 수도권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개소 이후 월 평균 약 60마리 방문, 춘천 외 방문자 비율 20%를 기록하는 등 관내·외 반려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반려동물산업 창업 및 영업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여 반려동물 산업분야를 키워 미래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브랜드 제고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행사와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5월 13~14일 남산면 강아지숲에서 개최하여 양일 1만천여명이 방문했다. 체험행사, 전문가 강연, 사진공모전, 독스포츠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관내외 방문객이 대거 유입됐으며 방문객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춘천시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유기동물 입양률 제고를 위해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 인식전환 현장캠페인으로 동물보호법을 적극 홍보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동물 복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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