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시흥시, 서울대와 함께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는 시흥 배곧지구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산업박람회인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통합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무인선박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와 관련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하고, 무인이동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동향 및 신기술, 정부정책 등을 포함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경기경제청에서는 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경기산학융합원, 드론복합훈련센터 등과 공동으로 시흥 배곧지구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 기반 인프라를 홍보하고, 연관 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기업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시흥 배곧지구 내 입주한 육·해·공 무인이동체 대표기업도 공동 참여하여 기업제품 및 기술 전시관을 운영했다.
자율주행용 레이더, 센서에서 헬스케어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3D 레이더의 국내 최고 기술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제품을 전시 홍보했다. 또한 항해 중인 선박이 위성항법시스템의 재밍(jamming, 방해 신호), 고장으로 운용 제한 시 천측을 통해 신속하게 위치를 산출하여 안전 항해를 지원하는 ‘디지털 섹스탄트’를 개발한 ㈜리영에스디엔디도 참여했다.
항공 분야(드론) 대표기업인 ㈜아르고스다인은 자동 충전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드론 자동 운영 플랫폼 개발, 판매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드론 및 스테이션 제어 소프트웨어인 아르고스ALES(argosALES)와 드론용 자동 충전 스테이션인 포르투스(PORTUS)와 쿠나(CUNA) 시리즈를 통해 자율비행, 자동 이착륙, 자동 충전 기능으로 드론 조종과 이착륙, 충전까지 자동화 하여 조종자의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시흥 배곧지구 내 위치한 드론교육훈련센터도 공동 참여했다. 드론교육훈련센터는 연간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드론 지도조종자,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 전담 시설로, 이번 엑스포 기간에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훈련센터에서 교육에 활용 중인 드론 VR 시뮬레이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0년 6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는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육해공 무인이동체 관련 기반을 조성하며, 육상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미래모빌리티센터’, 해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한화오션해양 수조’, 공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센터’가 이미 완공돼 운영 중이다.
신낭현 경기경제청장은 “시흥 배곧지구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자율주행차, UAM, 자율 운항선 실증사업 등 무인이동체산업과 의료 복합 R&D의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흥시, 서울대와 함께 신기술 개발지원 및 규제개선 등 기업이 필요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