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이며, 지난 5일 국가보훈부가 출범하는 등 보훈대상자 위상에 걸맞은 예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호국영웅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에서 계속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5만 원씩 증액했다. 보훈수당은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등을 예우하고자 지급되는 수당이다.
포천시는 현재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각 20만 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25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실천한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더욱이 보훈수당 관련 예산이 민선7기와 비해 147% 증가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생활 안정 도모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훈수당을 매년 20~25% 인상해 2026년 보훈수당을 3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수당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매월 25일 지급하고 있다.
포천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각종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포천시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 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독수리유격대기념사업회가 상주해 있다. 보훈회관에서는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 및 문화 여가 지원을 위해 건강관리실 운영, 건강체조, 웃음치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보훈 정신을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훈 의식을 함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안보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보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살펴드리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더욱 존경받고 예우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보훈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