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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자율주행차 핵심센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해야”

20일 국회 제7간담회의실서 ‘라이다 융합산업 기업 간담회’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라이다 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산중위 전체회의때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대책을 주문한데 이어,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 기업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준비됐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를 비롯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7개 대기업과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4개 라이다 제조사가 참석했다.

이용빈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자율주행차 라이다 산업 및 표준화 동향’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현대자동차측은 국내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차 센서에 대한 내구성과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라이다 적용을 공식화하면서 자율주행 센서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중국 등 주요국은 자율주행 핵심 센서에 대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제표준을 기반한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지원을 통한 자국 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토론에서 국내기업이 자율주행 핵심부품 세계 시장 주도권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밸류체인 구성 ▲ 소재, 부품, 모듈, 시스템 단위에서 제품을 통합검증하는 시험평가 환경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자율주행 센서의 내재화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레이저 다이오드?광검출소자 등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빈 의원은 “몇 년 전부터 광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라이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센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타지역과 비교해볼 때 국내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용화 기술 지원과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의원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광주의 노력과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광주 미래차 산단 지정에 이어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는 자율주행차 센서에 대한 소자, 부품, 시스템 단위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국제표준 등을 수립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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