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최정용 가평군의장이 최근 제2경춘국도 I.C 변경건 관련 의회패싱 논란에 대해 ‘허탈’하다며 서태원 가평군수를 직격했다.
20일 오후 가평군의회 제315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에서 최정용 군의장은 “(제2경춘국도사업은) 가평군의 미래 발전을 결정할 수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필수로 반영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의 I.C 위치 변경과 관련해서 가평군과 용역사 간에 회의가 지난 2월 16일에 있었음에도 군민들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와 전혀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표했다.
이어 “서태원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제2경춘국도 I.C 위치가 국토부 변경안으로 결정될 경우 상·조종면, 청평면 주민들은 기존 46번 경춘국도 가평방면으로 우회하게 되는 불편과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초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최정용 가평군의장의 폐회사 전문이다.
“이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간 이어진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 회기 동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각종 조례안 심사와 더불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례회는 끝났지만,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제3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들과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시정사항과 의회 권고사항 등을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단순히 지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고 진행상황을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서태원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6월 13일 청평면사무소에서 당초 37번 국도로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 I.C를 기존 46번 경춘국도와 연결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제2경춘국도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가 있었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가평군의 미래 발전을 결정할 수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필수로 반영되어야 할 사업인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의 I.C 위치 변경과 관련해서 가평군과 용역사 간에 회의가 지난 2월 16일에 있었음에도 군민들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와 전혀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서태원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제2경춘국도 I.C 위치가 국토부 변경안으로 결정될 경우 상·조종면, 청평면 주민들은 기존 46번 경춘국도 가평방면으로 우회하게 되는 불편과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초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제 곧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사전에 관내 하천변 주변 정비, 위험수목 제거 등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고, 특히,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제9대 의회가 개원한지 어느 덧 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군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다소 부족하셨을 지도 모르겠지만, 군민 한분 한분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위해 가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항상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