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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술지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작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맥주, 증류주, 탁?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설비를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최초 시설인 가평‘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하 술지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해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개관한 술지움은 술이 움트는 곳, 술의 집이라는 뜻에 국술의 다양성과 술 문화공간으로 부지면적 3,045㎡(921평)에 연면적 981.19㎡의 2층 건물로 1층 양조공간에서는 막걸리, 약주, 맥주, 과실주, 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 설비와 견학 동선을 갖추었고 2층은 시음장, 체험장, 판매장의 양조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술지움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까지 관광객 및 양조에 관심이 있는 개인?단체 80여명을 대상으로 견학, 당일체험, 1박2일, 장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별 20여 명씩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센터견학에서는 양조 체험장 소개 및 해설, 무알코올 음료 및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또 누룩, 음식, 주류 만들기 체험과 술 해설사 및 술맛 평가사 등의 입문과정이 1박2일로 진행되고 기초 및 심화 전문가 과정이 5일 이상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양조창업자 및 내?외국 일반인들의 견학시음과 발효원리 이해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술지움 신활력 실행을 위한 선진지 견학에도 나선다. 관계자 10여명은 제주도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및 양조장 등을 찾아 관광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획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관광과 연계된 술, 음식 관련 선진사례지 답사 및 벤치마킹을 통한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술지움의 운영계획 반영 및 운영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대상지로 군이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은 군의 자산인 술과 관광, 문화테마,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술?식품 산업화 및 축제관광 네트워크 육성을 통해 관광객 증대와 일자리 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3일 술의 양조설비와 제조과정 등을 보고 배우며 체험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인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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