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7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 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천 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기본거리는 기존 2km에서 1.6km로, 거리·시간 요금은 132m·31초당 100원에서 131m·30초당 100원으로 단축된다. 또한, 심야할증은 적용 시간을 1시간 당긴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요율도 20%에서 30%로 높아진다. 이는 지난달 25일 같은 내용으로 경기도에서 발표한 ‘경기도 택시요금 인상안’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요금 인상 이후 택시 미터기 수리와 검정을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미터기에 인상 요금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택시에 환산 조견표를 비치하고 그에 맞춰 택시 요금을 정산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되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은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더 나은 택시 서비스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택시업계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