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진건읍분회는 16일 분회 사무실에서 진건읍 내 38개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왕숙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영상 ‘남양주의 시간’을 시청했다.
진건읍 지역은 신월리, 진관리, 사능리 일원이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 왕숙지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다.
윤종한 진건읍분회장은 “사라지는 고향에 대한 유·무형의 정취와 역사가 생생히 기록됐다.”라며 “부득이하게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원주민들이 언제든지 고향의 정취를 열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김정애 복지지원과장은 “삶의 터전인 고향을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아쉽지만 변화될 도시에 대한 기대 또한 크신 것 같다.”라며 “오늘 미약하게나마 고향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추진된 ‘왕숙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남양주시립박물관을 통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