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열고 있는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인구교육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관내 10개 초등학교 학생 7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뮤지컬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올해가 두 번째로 이달부터 한 달간 열리고 있는 인구교육에는 5개 학교 약 5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87%가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밝히는 등 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금년 하반기에도 5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모집해 뮤지컬 인구교육을 진행해 어려서부터 인구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앞서 군은 ‘부모가 행복한, 아이가 신나는 가평’인구정책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저출산 대응 시책사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플렛은 결혼?출생 정책들에 대한 군민이 필요한 혜택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등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위한 다양한 인구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정책들을 군민들이 손쉽게 접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등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저출산 대응정책으로 크게 3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결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양육 지원 강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 증진’등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인구는 금년 4월말 기준 6만3005명에 노인인구는 1만8160명이다. 아동인구는 전체인구의 10.7%인 6천788명으로 이중 0~6세 미취학아동이 1천783명, 7~12세 초등학생이 2천344명, 13~18세 중?고등학생이 2천66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