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타인, 공동체, 자연 등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교육 강화 요구와 ‘사회를 주도할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경기도민’을 위한 미래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은 '경기도 인성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제2차 인성교육 기본계획에는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경기 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생애주기별 핵심 인성이 반영된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생애주기의 특성과 과업을 반영하여 ‘핵심 인성’을 세웠고, 연령대별로 30~40대는 도전정신, 진취성을 내용으로, 50대는 리더십, 갈등관리 그리고 60대 이상은 사회 및 문화 자각, 넓은 시각으로 행동하기 등이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3대 핵심전략인 역량(Competency)에 의한 인성교육, 시민(Citizen)을 위한 인성교육, 경력(Career)의 인성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인성교육 실천 강사 양성,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지식(G-SEEK) 플랫폼 공유, 소외계층 인성교육 확대,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특성화, 인성교육성과관리 체제 개발, 생태 친화적 인성교육 개발로 이루어진 6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현재 도는 시군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총 5억 4천만 원(도비 1억 6천2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체험학습 포함)에 사용된다.
제1차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운영된 시군 인성 함양 프로그램의 ’22년 주요 운영 사례는 다음과 같다. 김포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집단 상담, 이천시는 꿈나무 자치 키움 텃밭 운영, 안성시는 가족기능 회복 프로그램, 포천시는 꿈꾸는 인성 표현교실(나만의 책 만들기), 과천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월별 테마가 있는 ‘야간 달빛 인문학 살롱’을 진행하는 등 인성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사례를 발굴·운영했다.
한편,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사회적 위기 속에서 시민의식의 발현과 공동체 정신 실현으로 드러나며, 경기도는 '경기도 인성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정부의 '인성교육진흥법'보다 먼저 제정하여 인성교육에 대한 법적·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인성교육은 나를 넘어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군에 확대·보급하여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가 실천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