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배 등 과수 재배 농업인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전문가 세미나를 14일 개최했다.
올해 봄 이상기상으로 전년보다 빨리 사과, 배 등 과수 꽃이 피었는데, 꽃이 피는 전후인 3월말~4월초에 영하 5도~영하 2도까지 지역에 따라 온도가 떨어져 과수 꽃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상기상으로 발생하는 과수농가의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상에 대한 분석과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이용하여 이상기상에 의한 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배 품종인 ‘신고’를 대체하여 더욱 다양한 품종 재배로 위험성을 분산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과수 피해 발생이 늘고 있는데 오늘 전문가 세미나를 통하여 논의된 것들이 사업화되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