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최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4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상으로 테크노밸리 미래유망산업 유치 및 혁신산업생태계 조성 지원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철도망 계획에 관하여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최민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를 상대로 지방선거 29번 공약인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기업 등 유치 지원에 대한 경기도정의 주안점과 향후 전략에 대해 질문하고, 나아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을 근거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관련 경기도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도내 혁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앵커기업 유치의 중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산업입지법 및 관련 도 조례에 따라 기업유치 가능한 기업평가 및 입주협약 방식 적용 여부를 조속히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의 지역 경쟁력이자 도민의 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임을 거듭 언급하며, “제도, 예산을 비롯한 인허가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도지사의 결단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도지사에게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철도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사업 무산 이후 서남부 지역 광역철도망 계획”에 대해 묻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 지정에 이후 남북철도선(광명시흥선) 대응과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망 반영”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광명의 핵심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대체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 도지사는 “도내 시?군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과 “신천~하안~신림선 역시 타당성 확보 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예정”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도내 시·군, 타 광역·기초지차체, 나아가 중앙정부와 결부된 교섭 시, 경기도가 완충지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도내 시·군은 중앙정부의 타 사업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며 “혁신산업생태계 조성과 광역 교통대책 수립은 경기도정의 현안”임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