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올해 지역 복지 추진 사업으로 선정된 ‘따로 또 같이’ 사업의 3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따로 또 같이’ 사업은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한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까지 일상생활과 관련된 요리 등 살림 교육, 문화 체험, 여가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6명이 참여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움이 커져 가던 차에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영화도 보고, 식사를 같이 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규복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3월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회기가 진행될수록 참여자분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말수가 많아지는 게 느껴진다.”라며 “이번 사업이 참여자들 간 서로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재영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중장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