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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민선8기 1년, 시정전략 고도화와 역동적 소통, 분야별 성과로 이어져

시정 전반 정책의제를 주도하고 완성하는 능력 향상, 지지율 57.9%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제·행정 전문가 시장(육동한)이 춘천 시정을 이끈지 1년, 가장 달라진 것은 행정의 신뢰가 높아지고 이슈와 기회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국가 정책을 주도하던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와 같은 국가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세우고 노력해 왔다.

시장이 시민들과 현장을 수시로 찾는 노력도 특징적이다.

그동안 시장은 대중교통 정상화 과정에서 차고지를 찾아 운수종사자를 만나고, 마을버스 노선 개편 후에는 불편사항이 없는지 전체 노선을 10여회 이상 직접 탑승하여 점검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을 여러 번 직접 찾아 단속과 계도를 한 것도 시민들과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었다.

빠르고 빈틈 없이 대응하여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거나, 정부가 수긍할 수 있는 대안적 방안을 마련하여 서면대교 국비를 반영한 것은 민선 8기의 전략적 대응력을 높이는 시정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도 민선 8기가 체계적이고 안정적 기조 가운데,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해 주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지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시정평가 여론조사에서 57.9%의 견고한 지지율을 얻었다.

그동안 춘천시는 세 가지 시정 기조인 행정혁신, 미래중심, 소통협력과 이슈를 선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중요시 했다.

행정혁신은 성과중심 인사 운영을 위해 ▲ 직급별 역량교육 실시 ▲ 5급승진자 역량평가 등 제도개편을 단행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조직운영 면에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 역점시책 추진단 ▲ 세계태권도연맹 유치추진단 ▲ 세계태권도문화축제지원단 ▲ 정원도시 추진단 등 특별조직을 신속하게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매일 시장과 국장급 간부들이 업무 시작 전 시정현안을 챙기는 차담회를 개최하는 것도 춘천시정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는 중요 시정과제 뿐만 아니라 당장 해결이 필요한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한다.

미래중심 기조는 적어도 20년 앞을 보고 시정을 설계한다는 원칙이다. 그 동안 춘천시의 발전 정체는 시정목표를 지나치게 단기적으로 설정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었다. 한국경제는 1960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7차에 걸쳐 수정하면서 30여년 동안 비약적 발전을 이끌었는데, 5차 수정은 춘천시장이 정부에서 직접 주도했다. 춘천이 첨단지식산업으로 구조적 변화가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된 데에는 이와 같은 경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춘천시는 20년 전에 작은 규모로 시작한 바이오산업이 매출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한 것도 장기적 전략이 필요한 중요한 사례로 인식하고 있다.

소통의 대상을 정책별로 세분화했을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대학교, 교육청, 기관, 기업 등을 모두 아우르고 시민 개개인을 대상으로도 하여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이와 같은 광폭의 역동적인 소통은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의견 교환을 넘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춘천시는 ▲민생경제정책 협의회 ▲창업혁신협의회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교육도시위원회 ▲대학도시 정책협의회 등 분야별 정책협의회를 월단위 또는 분기별로 운영하여 정책을 협의했다. 읍면동 주민과 농산촌 마을 주민들을 빠짐없이 만나 마을 현안을 챙기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민원 갈등이 현저히 줄어든 것은 취임 직후 시민들과의 소통정례화를 운영한 데 따른 것이다.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민원은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 차담회 형식으로 의견을 청취하도록 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교환하다 보니 이해도가 높아져 민원 갈등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취임 직후부터 운영한 제도로 현재까지 1,772회 37,220명과 소통했다.

2023년 말, 늦어도 2024년 초부터 민원 콜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한다. 금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예산편성, 민간위탁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한번의 전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고, 직원들도 민원 상담시간을 절약해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의 인적 네트워크와 영향력도 시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춘천시장은 선거운동때부터 수시로 중앙부처, 관계자 등을 만나는 세일즈시정(‘3춘 2경’)을 약속했다. 실제로 춘천시장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기업 등을 방문하거나 춘천시에 초청하여 현안을 논의한 사례는 60여회에 이른다. 대부분 춘천시 현안이나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활동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면대교 조기 추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 후평산단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정책 의제와 기회를 선점하는 전략은 춘천시장이 수 십년 간 국가경제정책을 입안한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금년 6월 11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와 금년 초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 춘천시장이 강원연구원장 시절 법안 초안을 마련한 다음, 각계의 정책논의가 발전하여 시행된 것들이다.

취임 1호 결재로 역점추진단을 구성하고 춘천에 필요한 연구개발특구를 기획하여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반영한 것도 대표적 의제 선점 전략 중 하나이다.

춘천시는 연구개발특구를 위해 여러 번의 토론회, 포럼을 개최하고 전략계획서를 수립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공론화했다.

춘천시는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인근 6개 군과 함께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구성 협약도 주도했다. 특히, 육동한 시장은 지난 5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개발 5개년계획 60주년 국제 컨퍼런스에서 지역소멸과 고령화, 청년문제에 대한 국가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회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세계태권도연맹을 유치 과정에 빠르게 대응한 것에서도 잘 드러났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 유치, 2023 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24 세계태권도 주니어선수권대회를 유치 등을 계기로 세계태권도 종주도시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춘천시는 민선 8기, 시정 기조와 전략이 조직 내에 스며들면서 시민께 더욱 신뢰받으면서 능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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