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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IC변경안 '교통체증 불가피'..가평군 ‘확정 아니다’

가평군, 올해초 이미 국토부와 변경안 사전 논의..논란 가중
( 사진 출처 / 국토부 변경안 자료 외부 유출 금지 요청에 따라 대략적인 위치를 한국뉴스타임이 제작하였슴 )
[한국뉴스타임=보도국] 국토부가 제2경춘국도 가칭 청평I.C 위치가 당초 상면 덕현리 47번 국도 연결 원안이 청평면 하천리 인근 38번 경춘국도 연결 변경안이 검토 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가평군은 국토부의 제2경춘국도 청평IC 위치변경안이 검토 중인 사안으로 확정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어 현재는 실시설계 중으로 가평군도 지난 9일 금요일에 국토부안을 통보받아 주민 공청회를 요청하였다라면서 가평군수에게도 12일 아침에 보고 한 사안으로 가평군의회 패싱은 절대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국토부 변경안이 가평군에 통보 되기전에 사전에 논의가 있지 않았느냐는 본지 질의에 올해 초부터 실시설계 시 변경 검토 논의는 있었으나 사업주체가 상급기관 국토부이기 때문에 군의회 등에 보고 할 수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본지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존 상면 덕현리 IC 위치는 연결로 급커브 급경사로 교통사고 위험, 청평면 춘천 접근동선 불리, 국도37호선 접속으로 산장관광지 경관훼손 및 민원우려문제점을 지적했다.

반대로 청평면 하천리 IC위치 검토안은 연결로 평면 및 종단경사 개선, 국도46호선 접속으로 청평에서 춘천 접근유리, IC와 마을진입로 겸용으로 교통환경 개선을 기술했다.

이에 상하면 주민들은 국도37호선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연결하면 접근성이 용이한데 기존 국도38호선 경춘국도까지 이동하라면 이용하지 말라는 얘기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청평면 주민들은 기존 가IC (대성리)와 나IC (덕현리) 중간에 진입이 용이한 추가 IC 설치를 건의하였는데 오히려 더 멀어졌다고 하였다.

청평 IC 위치 변경에 주된 문제는 국도37호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국도46호 경춘일반국도에 연결시 신호체계로 진입이 어려워 교통체증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변경위치 진입 교차로는 청평면 하천리 유답마을 앞 교차로로 기존 삼거리에서 사거리 교차로로 변경되면 각 방향 신호대기 시간은 증가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주말 국도38호선 경춘국도에서 가평읍 두밀리 입구 사거리 교차로와 청평면 청평중학교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지정체가 증가하는 이유도 각 방향 신호대기 시간 때문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호명산터널 개통시 국도37호선 자동차전용도로가 설악면으로 연결될 경우 접근성이 현저히 저하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감안 해야 한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각각의 노선안을 두고 대립해왔던 제2경춘국도 노선은 지난 202011 국토부 '대안노선'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당시 가평군·가평군의회 등은 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노선()에 반대 뜻을 표명하며, 주민들은 반대의사 표시로 상여 가두행진 등을 하며 강력반발했다.

이후 제2경춘국도 노선()은 몇 차례 변경되면서 정부·지자체, 지자체·주민, 주민·주민 등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졌지만 결국 대부분 가평군안이 반영된 정부()으로 결정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출범한 민선8기 가평군 집행부가 논란이 불가피한 IC 변경 검토에 대한 논의를 국토부와 올해 초부터 이미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급기관의 대외비 요청에 함구하고 있었다는 것은 지나친 눈치보기라는 지적이다.

또한 본지 단독 보도로 인한 뒤늦은 논란에 대해 그래서 국토부에 주민설명회를 요청 했다'는 것만으로는 궁색한 변명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국토부와 가평군은 613일 오후 2시 청평면사무소에서 '2경춘국도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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