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에서 5일 올해 제4기 평화통일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양주시의 보조금 일부를 지원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에서 실시한 평화통일 교육사업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65명의 수강생 중 51명이 최종적으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위원, 정대진 원주 한라대학교수,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영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평화통일 아카데미의 4차시에는 강원도 철원에 소재한 DMZ 평화 현장을 견학해 민통선 내 생태를 탐방하고, 고석정·노동당사·은하수 철교 등을 방문해 평화와 안보에 관한 상황을 수강생들이 직접 체감하며 평화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노 회장은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이며, 주변국은 이념이 대립해 긴장 상태가 지속 중”이라며 “평화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기인 만큼 현재의 평화를 당연시하지 않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교육사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평화통일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신 수강생분들을 비롯해 교육에 참여해주신 모든 수강생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며, 지역사회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화통일 아카데미가 남양주시의 평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평화에 대한 시민분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염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는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 현장 견학 및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