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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 예술 상영

5월~10월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 ‘SAC ON Screen’ 운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이 있는 매월 마지막 주간에 2023년 예술의전당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문화 시설에 대한 지리적·물리적 접근성을 향상하고 문화 기반 시설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로, 지난달 30일 첫사랑보다 달콤한 황혼의 끝 사랑 이야기를 그린 ‘늙은 부부이야기(연극, 100분)’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복합 문화 공간 REMEMBER 1910 미디어홀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27일에는 눈물과 폭소로 버무려진 중년 여성의 자아 찾기 ‘여자만세(연극, 100분)’가 상영된다.

이어 △7월 25일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의 그리움이 담긴 이야기 ‘돌아온다(연극, 100분)’ △8월 29일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탄생한 드라마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발레, 75분)’ △9월 26일 전통 악기들이 들려주는 새들의 꿈 이야기 ‘봉장취(연극, 55분)’ △10월 24일 파독 간호사가 아닌 병동 소녀로 살아왔던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연극, 108분)’가 계속된다.

또한, 육아와 가사 등 다양한 이유로 소소한 문화를 즐기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금곡동 학부모회, 금곡동 생활개선회, 홍유올랑마켓 셀러 모임, 금곡동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 금곡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금곡동 적십자회 등을 월별로 초대해 공연 예술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더 나은 문화 서비스를 위해 상영 후 QR코드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문화 공연을 맞춰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REMEMBER 1910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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