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육동한 춘천시장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춘천 유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와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와 총회에 참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포함 대륙별 연맹회장 등 총회 집행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제안 연설을 해 집행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을 대상으로 직접 영어로 “춘천은 20년 넘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열어온 경험이 있으며, 태권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30만 시민이 있다”라며 “특히 춘천은 6개의 대학이 있는 전통적인 교육도시로, 바이오, 데이터 등 첨단지식산업 역량을 갖춘 미래 지향적 도시이기도 한만큼, 태권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교육적·산업적 뒷받침도 충분하다”라고 영어로 제안 연설을 했다.
이어 “춘천이 태권도 미래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 4월 18일 유치 제안 평가단 위원장으로 춘천을 찾았던 피몰(태국) 위원장이 춘천에 대한 감명 깊은 인상과 춘천시민들의 열렬한 유치 의지 등을 기타 집행위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8월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연맹 차원의 지원과 3종 국제대회의 3회 연속 대회 승인 등을 건의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및 선수단 유치,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홍보를 목적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9일 WT 심포지엄 참석,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협약, 30일 대륙연맹회장 초청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 후, 6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29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의 배려로 VIP 좌석 10인에 포함,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옆에 착석해 참석한다.
세계태권도연맹내에서의 높아진 춘천의 위치를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