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별내면(면장 김현태)은 25일 별내면사무소 장애인 행정 도우미 고근형 씨와 배우자 이수옥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휴지 30개들이 100세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근형 씨는 지난 2014년 남양주시에서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 근무하며 복지대상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2017년부터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며 매년 발생하는 퇴직금을 활용해 마련한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있다.
고근형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기부하기 전에 늘 이웃분들께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세심하게 알아보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복지 부서에서 일하면서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퇴직금은 늘 내 돈이 아닌 기부하는 돈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현태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고근형 씨 부부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이 관내 주민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