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일순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반기 3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47명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시가 지난 4월 사전협의를 거쳐 5월 초 업무협약(MOU)를 맺은 필리핀 로사리오시 출신으로 입국일로부터 5개월간 지역 내 농가에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0일 97명, 4월 20일 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춘천에 배치됐다.
작목별 영농시기에 맞춰 농가 수요를 받아 시는 세 차례에 걸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모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 맞춤형 인력제공으로 농가 만족도를 제고하고, 적기 인력제공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 간 비교 경쟁으로 근로자의 성실 근로를 유도하고 중도 이탈을 방지하여 영농적기 인력수급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수요 조사를 통해 근로자 156명의 수요를 받았다.
이에 대해 현재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배정심사협의회 사전심사를 하고 있다.
심사가 확정되는 대로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국가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올해 필리핀 로사리오시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주 등과의 업무협약(MOU)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