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지역 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제류 농가 스스로 방역 인식을 높이는 자체 방역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 내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우제류 농가의 방역 인식을 높여야 할 때”라며 자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 방역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염소·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등을 배부했다.
또한 소 전업농가 137호에 대해 시 축산과 및 춘천철원축산업협동조합 직원 28명을 확인 전담관으로 배정했다.
확인 전담관은 긴급 백신 접종 여부, 임상 예찰 및 소독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방역에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거점 소독시설은 춘천시 신동면 한치로 896-4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널형 자동분사 소독방식으로 하루 최대 288대의 축산차량 소독이 가능하다.
도축장 출하 등 야간 운행이 필요한 소 관련 축산차량의 편의 개선과 효율적 방역을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우제류 전 농가에 대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소·염소의 경우 접종이 누락된 농가 또는 개체 발생을 막기 위해 소규모농가뿐 아니라 전업농가 전체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추진했다.
돼지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을 무상 지급하여 자가접종 방식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