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하절기를 대비해 지역 내 치매 및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와부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발굴된 통합 사례 관리 가구로, 10년간 집안 곳곳에 쌓아 놓은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고 벽과 바닥은 곰팡이와 오물이 가득해 악취와 벌레로 인해 이웃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어 시급하게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활동에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한울타리봉사단 박기주 단장을 비롯한 단원 20명과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 직원 등 총 30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걸쳐 집 안에 쌓인 각종 폐기물을 정리했다.
특히, 수십 개의 화분과 여행용 가방, 폐가전, 가구, 잡동사니 등 75리터 공공용 봉투 200장, 50리터 규격 마대 120장, 1톤 화물 트럭 10대 분량에 달하는 폐기물이 수거됐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전기수 복지지원과장은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어르신은 안전을 위해 요양원에 입소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