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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 첫 회의 개최

4개 분과에서 약 20개 과제의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9일 오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농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 학계 및 생산자 대표 등 1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에서는 기초통계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부터 사육밀도관리, 밀원 수 확보 방안, 농약·살충제 등이 양봉에 미치는 영향,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방안 등 중장기 발전 방향과 연구개발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첫 회의인 만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논의과제를 정했고,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4개의 전문 분과(기획·제도, 질병·방제, 연구개발(R&D), 양봉산업)를 나누어 전담과제를 지정·논의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현재 양봉 상황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기후 여건이 좋아 꿀벌 증식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회의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 양봉협회장 등은 최근 파주의 양봉 채밀현장을 방문하여 작황조사를 했는데, 3월부터 꿀벌에 적합한 기후여건이 지속되어 개체 수 증식이 원활히 진행된 결과 벌통에 벌이 다 들어갈 수 없을만큼 개체 수가 늘어나 있었고, 꿀도 벌통에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농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은 “양봉산업은 다른 축종과 달리 산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통계부터 정비되어 있지 못했다.” 라고 하면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본 협의체는 분과별 회의를 통해 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진방안을 구체화한 후 6월 말경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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