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5월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을 위한 전문 교육 지원, 전문 강사를 통한 양질의 교육 제공 등을 통해 장애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기초 생활 문해 교육, 네일 아트 직업 훈련, 미술 회화, 한지 공예, 캘리그래피, 신체 활동을 포함한 총 6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현재 지역 내 성인 장애인 4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동면에 소재한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두리원과 연계해 시설로 찾아가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장애인에게도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 회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모 씨는 “평소 그림을 좋아하지만 배울 곳도 마땅치 않고 비용도 비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복지관에서 미술 수업을 한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라며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장애인기능경기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