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가평군 자라섬 꽃 축제, 한 주간 무료개방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적인 축제인 ‘2023 Cp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를 오는 26일까지 무료 개방키로 했다.

이는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은 상황에서 유료개방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돼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군은 당초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자라섬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입장료 7,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되며, 가평군민 및 5세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고온 현상이 되풀이되는 기상이변으로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유료입장으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축제개막 한 주간 무료개방을 결정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꽃 축제 무료개방 기간에도 버스킹 및 유튜브 공연 등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으며, 27일부터는 정상적인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현재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 가운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고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제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방문시,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을 위한 포토존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원지 및 느린우체통도 설치되고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의 빛이 정원이 연출돼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밤 9시에 퇴장해야 한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3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했으며,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금년에는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이 한층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