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강종일)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2023년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연합회 발대식에는 교문중학교, 갈매고등학교, 구리고등학교, 구리여자고등학교, 서울삼육고등학교, 수택고등학교, 토평고등학교에서 70명의 연합회 소속 또래상담자들을 대표해 31명의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행사는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 역할과 연간 활동에 대한 안내, 또래상담자 선서와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고, 마무리로 또래상담자들이 작성한 23년 연합회 활동에 대한 기대와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이 적힌 소망나무엽서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구리 관내 초·중·고등학교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 회원들의 모임으로,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친구들에게 지지적 도움을 제공하며 학교폭력 예방 및 조기개입을 위해 힘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교별 대표단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또래상담 활동 컨텐츠를 활용해 자발적인 연합활동을 기획하고, 교내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과 지역사회 캠페인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소망나무엽서를 공개한 청소년 중 한 명은 “연합회 활동을 통해 어떠한 고민이든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상 속 친구를 양성하고 한 명에게라도 조금의 도움이 되도록 힘쓰는 것이 기대이고, 이를 위해 자신도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차분히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구리시청소년재단 백경현 이사장은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됐을 때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라며, “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또래상담자에 지원했을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