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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이 꿈꾸던 복지철학 구현 시동

제36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에서 정약용 케어 핵심가치 전략화 논의

[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다가오는 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한 시민통합복지 구현에 따른 해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남양주시는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정약용케어 핵심가치 전략화’를 주제로 제36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시장과 박신환 부시장, 국·과장 및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태일 복지정책과장의 정약용 케어 추진전략 및 중점 실행 체계 등에 대한 발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태일 과장은 “사회적 약자를 가족처럼 돌보는 ‘제2의 가족’이라는 의미가 시민통합 복지비전인‘정약용 케어’에 담겨있다”며, 정약용 케어의 3가지 핵심가치인 애민(愛民-배려의 복지), 예전(禮典-공정한 복지), 공전(工典-인프라 복지)을 소개했다.

조광한 시장은 “대한민국 복지정책이나 복지환경은 길이 없는 정글과 같다. 정약용케어의 핵심가치는 정글속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정성스럽게 길을 찾는 과정이다. 보건복지 담당자도 어려워하는 복잡한 복지정책과 지침속에서 기존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구체적 연계방안을 마련해 우리만의 독특한 복지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케어의 핵심가치인 애민육조는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는 정성의 문제이며, 예전육조의 공정한 복지실현은 정책의 문제”라며, “실효성 없는 정책은 과감히 폐지하고, 복잡한 복지체계를 단순·체계화하기 위해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전육조의 인프라복지는 어제 개관한 ‘놀자람’과 같은 영유아놀이시설과 도서관, 하천, 땡큐버스, 물의정원, 이석영광장 등의 지역 인프라를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시민들이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사회적 비용을 줄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통합 복지비전의 브랜드 네임을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牧民心書)’에 함유된 가장 한국적인 사회복지 철학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정약용 케어’로 명명하고 이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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