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와 공동으로 제43회 「전통공예명품전」(5.20.~26.)을 개최하기로 하고, 5월 19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올’(서울시 강남구)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1979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통공예명품전에서는 ‘명품계행(名品啓行)’이라는 주제 아래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24인의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전통공예 작품 총 102점을 선보인다.
전통공예명품전에서는 전통공예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3인의 장인을 선정하여 문화재청장 상장을 수여하는데, 올해에는 천공상(天工賞)에 국가무형문화재 석장 이재순 보유자, 명공상(名工賞)에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조화신 전승교육사, 명장상(名匠賞)에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류오형 이수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천공상 수상작 「석조 미래불」은 경주석으로 제작되었으며, 유연한 구름무늬 광배와 당초문(덩굴무늬) 조각의 연좌대가 특징이다. ▲ 명공상 수상작 「서류함」은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느티나무 목리(나뭇결)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 명장상 수상작 「복온 공주 방석」은 전통 자수기법으로 유물을 재현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무늬와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