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16일, 대전 유성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대전 ? 충청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 보건소, 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기관(충주 · 익산시청 등)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경과 및 현황, 유해발굴 · 신원확인 성과, 향후 사업 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질의 ?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총탄에 뚫린 철모, 수통 등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하여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더 많은 유해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에는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