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평택진위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팀이다.”
평택진위 이규민이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팀의 3연패에 앞장섰다.
13일 오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2023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평택진위FCU18이 서울상문고에 4-0 승리했다. 공격수 이규민은 팀의 4골 중 3골에 기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이규민은 “우승해서 기쁘고, 팀원들이 나를 믿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독 금석배와 인연이 깊은 평택진위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3학년으로 참가한 마지막 금석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이규민은 “앞으로도 평택진위가 금석배에서 계속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작년 형들에 비해 뭉치는 힘이 부족했었는데 결승전에는 단합이 잘 됐던 것 같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로 뭉친 평택진위의 공격은 거침없었다. 전반 18분 이규민의 선제골 후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에도 세 골을 추가 득점해 4-0 대승했다. 특히 전후반 동안 오른쪽 진영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깊숙하게 파고든 이규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규민은 득점 장면 외에도 전반 32분 백민규의 득점을 돕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금석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거두며 왕좌의 자리를 지킨 평택진위는 고등리그에서도 무패(3승 0패)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이규민은 “평택진위는 항상 우승해 왔던 팀”이라며 “동료들이 항상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던 이규민은 가족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꼭 보답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