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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혁신연구센터(IRC) 도전장…공모 선정 시 국비 488억원 확보

춘천시, 강원도·한림대와 함께 선도연구센터 선정 공모 신청서 최종 제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강원도, 한림대와 함께 혁신연구센터(IRC) 선정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혁신연구센터(IRC)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의 대학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신진연구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최장 10년간 국비 488억 원 등 총 592억 원을 투입해 양자컴퓨팅 개방형 국가연구플랫폼 구축하여 양자소자, 양자 시스템, 양자 소프트웨어 3개 분야별 세부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양자 정보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향후 양자 클러스터 유치에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혁신연구센터 공모사업에는 국내 최고의 양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을 역임한 박성수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의 교수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고등과학원 등 국가기관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또한, 양자 기술의 선도기업인 SKT·IDQ, 네이버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아이팝, 이와이엘 등 양자 관련 기업들이 투자기업으로 참여해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와 강원도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왔던 그간의 노력이 이번 선도연구센터 공모사업에서 빛을 볼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강원도,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공조로 양자 분야 지역 우위 선점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20~’21), ▲양자기술강원연구소 설립(EBL장비 구축/’21. 6.), ▲강원 양자정보통신기술 국제포럼(’22. 3.), ▲경량형 무선 양자중계 플랫폼 개발사업(’22~’26), ▲양자정보과학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운영(’22~’30),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오는 16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춘천시·강원도·한림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첨단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양자(Quantum)로 설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양자정보기술의 현황과 방향을 살펴보고 향후 강원특별자치도 양자산업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김재완 고등과학원 부원장(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의 ‘2차 양자혁명의전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재욱 과기정통부 양자기술개발지원과장의‘정부 양자정보기술 육성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양자컴퓨팅 개방형 연구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성수 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문규 한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연구소장, 이학배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최만수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주정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장, 과기정통부 양자기술개발지원과 이정기 사무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혁신연구센터(IRC)가 지정되면 춘천시 양자분야 연구개발과 산업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시는 강원도, 한림대와 함께 양자분야 미래산업 토대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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