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장관은, 5.9일 저녁 멕시코 진출 동포 및 기업 만찬간담회를 개최하고, 5.10일 오전 멕시코 푸에블라州 포스코 현지공장을 방문했다.
5.9일 저녁에 개최된 만찬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멕시코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와 진출 기업들이 한국과 멕시코간 관계 발전의 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점에 사의를 표하고,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한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부상하는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대중인 우리 기업의 노고를 치하했다.
멕시코 진출 동포들과 우리 기업인들은 박진 장관의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과 멕시코간 인적·문화적 교류 및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하고 지원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 한-멕시코 FTA 체결 및 양국간 직항 노선 재개를 희망했다.
한편, 박 장관은 5.10일 멕시코 푸에블라州에 소재한 포스코 강판 가공공장(MPCC)을 방문,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포스코, 멕스모드(Mexmode) 등 푸에블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포스코의 강판 가공공장이 북미 공급망에 참여하는 한-멕시코 양국간 협력의 대표 사례라고 평가하고, 멕시코에서 지속적인 상호호혜적 경제발전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 장관은 멕시코 진출 동포와 기업인들을 만나고 경제활동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모든 외교의 중심에 기업 지원과 재외국민 보호를 둘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 적극적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