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덕수 국무총리는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의 초청으로 5.9일과 5.10일 루마니아를 공식방문했다.
한 총리는 5.10일 치우커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올해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맞아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동유럽의 주요국으로 EU, NATO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한 총리는 양국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여 작년 최대치(13.1억불)를 달성한 것을 평가하고, 양국이 갖고 있는 협력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루마니아 진출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루마니아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전건설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NATO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NATO 주요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국과 루마니아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해 왔는데, 앞으로도 주요한 국제기구 선거, 다자 협의체내 논의에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치우커 총리는 작년 동인의 한국 방문에 이어 이번에 한 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이 성사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이와 같이 최근 활발한 양국 고위인사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항만 인프라, 과학기술,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양 총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5.10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을 예방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맞아 가치 공유국인 한국과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루마니아와 원전, 항만·교통 인프라, 국방 방산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는 한편,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국제기구 선거 및 다자 협의체 공조 등 그간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맞아 가치 공유국인 한국과 협력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시켜 나가고, 특히 IT, 반도체 등 미래 첨단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알리나-슈테파니아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관계, 의회간 교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와 치올라쿠 하원의장은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5.10일 루마니아 거주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동포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체류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재외동포청 설립 등 우리 정부의 재외 동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한덕수 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은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5주년을 맞이하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우리 국무총리가 루마니아를 방문한 것은 1996년 이래 27년만으로 향후 양국간 정치, 경제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추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