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 등 15개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이 나주 혁신도시로 2013년 이전한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혁신도시 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을 201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대상자 선발, 현장 방문지 등을 그동안과 달리하여 실시한다. 즉 교육원과 나주 혁신도시 15개 이전 공공기관 간에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체험교실 대상자를 이전 공공기관 직원 가족으로 했다.
아울러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 등으로 농업?농촌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체험교실이 이전 공공기관들이 농업?농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어촌인성학교 등을 방문한다.
체험교실은 총 3회 운영되는데, 1차는 5월 13일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농업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차는 5월 20일에 나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국립전파연구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전력 등 비농업분야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차는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5월에 신청했으나 계획인원을 초과하여 참여하지 못한 가족에 대하여 우선 선발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차수별로 15가족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며, 부모와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가 포함된 4인 이내의 가족단위로 기관별로 사전신청을 받아 기관 추천순위, 동반 자녀수 및 연령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다.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파프리카를 스마트팜에서 생산 및 수출?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전남 강진군 소재 76,000㎡ 규모)을 방문하여 파프리카가 어떤 원리로 재배되는지 학습하고, 생산 및 수출?유통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오후에는 산과 들이 칠판이자, 책상이 되는 아름다운 '녹향월촌마을(전남 강진군 소재)로 이동하여 곤충사육농장 견학, 쌀 와플 만들기 체험 등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녹향월촌에 자리 잡은 백운동 원림에서 다도를 통한 농어촌 인성체험 시간을 통해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원 박성우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족들이 체험교실을 통해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하며, “교육원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관련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