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11일 남양주 맞춤형 특례의 성공적 발굴과 효과적인 추진 체계 마련을 위해 제2기 시민협력형 특례추진단 단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제1기 특례추진단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100만 특례시에 대비해 남양주시가 자족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치분권 및 교통, 산업, 환경,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주요 시민 단체 대표 등 시민시장 그룹으로 이뤄진 제2기 특례추진단을 구성했다.
제2기 특례추진단은 오는 2025년 5월 10일까지 앞으로 2년간 각각의 전문성과 경험, 실무 역량을 살려 남양주 맞춤형 특례 사무를 발굴하고, 중앙 부처 등 관계 기관의 법령 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특례 사무가 이행·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태영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조양래 남양주시이통장연합회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출됐으며, 특례 제도를 소개하고 남양주시의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남양주시가 자족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치열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며, 남양주형 특례 발굴을 통해 100만 특례시를 대비하고 미래 혁신의 씨앗이 남양주에 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태영 단장은 “인구 기준으로 획일적인 권한이 부여되는 기존 대도시, 특례시 제도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군구 특례 제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단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특례를 발굴해 중앙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특례시 준비를 위한 시민협력형 ‘100만 특례단’ 추진은 민선 8기 행정 분야 공약 사업으로, 시는 앞으로 제2기 특례추진단과 함께 남양주형 특례 사무를 적극 발굴하며 특례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