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의 자전거 동맹로드 행사가 11일 가평군 영연방 참전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가평군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하여 국가보훈처 윤종진 차관, 가평전투 참전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대사관 관계자, 최창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가평군 보훈단체장(회장 조완수) 및 가평군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 자전거 행진, ‘가평전투의 길’ 안내판 및 조형물 제막식, 폐막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로 손꼽히는 ‘자전거 행진’은 주요내빈과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자전거 동호인 등이 왕복 22.4km의 가평전투의 길을 행진함으로서 유엔참전국과의 우호증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로드는 영연방 참전국의 대표전투의 상징이 되는 각국 참전비를 경유하는 코스로, 영연방 참전비에서 출발하여 호주·뉴질랜드 참전비를 반환점으로 하고 캐나다 전투기념비에서 ‘가평전투의 길’로 명명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하였으며, 이후 영연방 참전비로 돌아와 폐막식을 가졌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4월 24일에 개최된 영연방 참전 7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고귀한 시간을 가진데 이어 정전 70주년을 맞아 영연방 참전국의 대표전투인 ‘가평전투의 길’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이를 통해 4개국과의 우의증진과 연대관계를 한 차원 높여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4월 1일 경기도 용인(튀르키예 참전)을 시작으로, 5월 가평(영연방 4개국 참전)과 양평(프랑스·미국 참전), 6월 서울~인천(미국 등 유엔군)을 거쳐, 7월 부산(미국 등 유엔군)에서 최종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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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5-11 11:5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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