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금남초등학교는 5월 10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76명을 대상으로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창작 국악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국악앙상블 ‘서이’ 공연팀의 가야금, 해금, 대금 등의 국악기 연주와 판소리, 마당극 요소가 어우러진 창작국악뮤지컬 공연으로 내용은 판소리 별주부전에 환경오염으로 인한 바닷속 동물들의 피해와 생활 속 환경 정화 활동 내용이 담긴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환경교육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금남초에서는 전교생에게 연간 20시간씩 가야금 수업을 하고 있어 이번 국악뮤지컬은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주는 공연이 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교육청 지원 ‘감성이 꽃피는 예술학교 ’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문화 소외 지역인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증진과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사업’에 금남초가 선정되어 이번 공연이 이루어지게 됐다. 오는 7월에는 클래식 실내악 공연팀이 학교로 찾아와 클래식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남초등학교 조은숙 교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렇게 학교로 직접 찾아와 주는 공연프로그램은 정말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활동”이라며, “앞으로 이런 소규모 농촌학교들을 위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