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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임성재 인터뷰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임성재 인터뷰

-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무대에 약 3년 7개월만에 출전하게 됐다. 소감은?

작년에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되어 아쉬웠다. 올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이겠다.

-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우선, 예선 통과가 목표다. 좋은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도전하고 싶다. (웃음)

- 오늘 연습라운드를 했다. 전략이 있다면?

미국과는 잔디가 많이 다르다. 미국과 다르게 잔디가 많이 서있는 느낌이다. 아이언샷의 거리가 5야드 정도 덜 나간다. 내일 플레이할 때는 아이언샷의 거리감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티샷의 경우, 페어웨이를 지켜야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플레이할 계획이다.

- 어제 귀국했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

어제 오후 5시 30분 정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침에 잠을 많이 잤는데 시차 적응이 덜 되어 피곤한 느낌이다. 그래도 컨디션이 걱정보다 나쁘지 않다.

- 지난해 결혼 후, 달라진 점은?

아내와 결혼 후, PGA투어에 매 대회 동행한다.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큰 힘이 된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우울할 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아내가 위로해주고 옆에 있어줘 좋지 않은 기분이 금방 풀린다. 이런 점에서 결혼하고 매우 행복하다.(웃음)

-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국내 팬들을 맞이하는 기분은?

내 플레이를 관람하러 얼마나 오실지 모르겠다(웃음). 갤러리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한다. 약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제 PGA투어 5년차인데, 미국에서 쌓아온 경기력을 국내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선보이고 싶다.

- 내일 정찬민과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 데?

(정)찬민이와 중학교 때부터 플레이를 같이 했었는데 나보다 30야드 더 멀리 나갔다. 당시 (정)찬민이가 정확도만 다듬으면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활약이 좋아 매우 기대가 된다.

- 욘 람과 정찬민이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데?

수염을 기르다보니 욘 람의 느낌이 있다(웃음). 나도 작은 덩치는 아닌데 (정)찬민이 옆에 있으니까 차이가 많이 난다.(웃음)

- 본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이다. 오랜만에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생각은?

선수들로부터 상금도 많아지고 대회 수도 증가해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앞으로 총상금이 더 많아지고 대회 수가 많아진다면 KPGA 코리안투어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해외 선수들도 KPGA 코리안투어에 도전하지 않을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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