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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 멕시코 미래 세대와 소통

5.9 멕시코 국립외교원 강연 및 한류팬과 만남 행사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5.9일 멕시코 국립외교원 강연, 멕시코 청년 한류팬 만남 행사를 통해, 양국 우의와 협력의 주역이 될 멕시코 미래 청년 세대와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박 장관은 5.9일 오전 멕시코 국립외교원에서 신입 외교관 등 멕시코 청년 외교관 100여명을 초청, 양국 문화의 매력과 상호 교류, 한인 멕시코 이민·멕시코의 한국전 참전 등 과거의 남다른 인연, 수교 후 60년간 양국 관계 발전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및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인태지역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양국이 민주주의·자유·인권 등의 공동가치를 증진시키면서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중단 및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위한 진지하고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속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멕시코 청년 외교관들은 양국 국민간 우정과 협력을 새롭게 확인하고, 박 장관의 한-멕시코 협력 비전에 갈채를 보내었다. 박 장관의 강연은 멕시코 외교원 홈페이지 및 멕시코 외교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서 생중계됐다.

박 장관은 이어 오후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멕시코 내 한류팬과 간담회를 갖고, 가족 중심 문화, 흥과 열정 등“문화 유전자(DNA)”를 공유하는 양국간 작년 다양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서로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어진 멕시코 청년들의 한류 공연을 관람하고, 멕시코인들의 따뜻한 정과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흥이라는 정서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힘이 되고 있음을 공감했다. 현재 멕시코 내 한류 사회관계망(SNS) 구독자가 97만명에 이르는 등 멕시코 내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멕시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박 장관의 이번 공공외교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서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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