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2차 경연대회’에서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규용)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은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과 민주적 참여 의식 제고로 도내 읍·면·동 주민자치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총회 또는 마을계획 등 수립 시 제안된 주민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1차 서면 심사로만 사업비를 지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1차 서면 심사 외에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주민자치(위원)회를 선정하며, 최고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
이날 2차 경연대회는 발표자와 응원객을 포함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도내 30개 시·군 주민자치(위원)회가 참가했다.
남양주시 대표 사례로 경연대회에 참가한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별이 내리는 생태친화마을’을 주제로, 기존 지역 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조직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자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규용 별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주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목표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 과정과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