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화봉초등학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운동회를 지난 5월 2일부터 학년별 체육대회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사로운 오월의 햇살 아래, 지난 9일 아침부터 ‘추억의 소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6학년 체육대회는 추억의 공굴리기와 점보스택스(대형컵) 쌓기, 미션 수행 달리기, 줄다리기,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청백 계주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 전반을 기획하고 진행한 6학년 조종인 부장은 체육대회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이번 운동회는 경기에서의 승리보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데 의미를 두자”며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가자는 당부를 했다. 6학년 1반 한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응원도 해서 아주 신난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화봉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진행 과정에서 행사 준비물 챙기기, 활동 장면 촬영, 안전 지도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동연 교장은 “내년에는 종목 선정과 진행 전반에 걸쳐 학생자치회 및 학부모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학부모회의 바람직한 참여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말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